정계정맥류는 언제 어떤 경우에 수술을 하는가요??

 정계 정맥류가 있으면 언제, 어떤 경우에 수술을 해야 할까요??  정계정맥류 수술의 적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환 주위 혈관이 꼬불꼬불 늘어진 것이 눈으로 관찰됩니다. 이 사진의 경우에는 정계정맥류 Grade3에 해당합니다.

 정계정맥류를 지닌 청소년의 경우에는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며, 진료시 수술의 적응증에 해당된다면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수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1. 좌측 고환이 20% 이상 크기가 작거나, 양측 고환이 모두 작은 경우
2. 통증이 있는 경우
3. 정액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

 성인의 경우에도 정계정맥류 수술의 적응증은 위와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한쪽 혹은 양쪽 고환이 작거나, 고환에 통증이 있는 경우 및 정액검사 시행시 비정상적이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정계정맥류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정계 정맥류 수술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수술 시 문제 되는 정맥만 절제한 뒤 결찰하며, 동맥, 림프관, 신경 및 주위 구조물들은 보존하게 됩니다.

 청소년의 경우 고환 위축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담당 비뇨의학과 선생님의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연구에 결과에 따르면, 골연령 13세부터 사정(ejaculation)이 시작되며, 골연령 17세부터 정상적인 정액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청소년인 경우 정액검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시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므로, 18세 이상부터 정액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정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으로, 콩나물 모양의 정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여 정계정맥류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2~10% 정도로 흔치 않습니다. 정계정맥류 수술을 시행 후 통증이 경감되는 경우는 68~88% 정도 됩니다.

 

 저는 [국민은행 발산역 지점] 건물 7층에 위치한 사이언스 비뇨의학과 의원(강서구 비뇨기과) 원장 김영준입니다. 정계정맥류를 진단받고 수술을 할지 말지 고민 중이신 분은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정계정맥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본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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